지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연장 승부를 펼쳤던 김효주(25), 김세영(27)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에서 다시 한번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S-OIL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이 발표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효주, 김세영은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과 함께 12일 오전 8시 30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효주, 김세영은 지난 7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전을 펼쳤고 당시 3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김효주가 김세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5m 버디를 놓쳐 김효주에게 우승을 내줬다. 김효주의 3년 6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5승을 쓸어 담으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 상을 휩쓴 최혜진이 가세해 박 터지는 조 편성이 완성됐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24)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승을 기록한 배선우(26), KLPGA 투어 신인으로 3승을 올린 임희정(20)이 오전 8시 10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지난달 국내 개막전이었던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현경(20)과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23), 올해 신인상 후보 유해란(19)이 낮 12시 1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