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내리는 비가 아마추어 골퍼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고 그 아쉬움을 방구석 레슨으로 달래는 가운데 미녀 골퍼 김가형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네이버 N골프를 통해 업로드되는 골프백과사전에 출연하는 프로 골퍼 중 한 명인 김가형은 시원시원한 외모와 깔끔한 진행으로 골프 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8cm의 큰 키와 예쁜 미소를 가진 김가형은 개인 SNS를 통해 일상의 모습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골프웨어가 아닌 평상복을 입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인기다.
주목을 받는 것은 외모뿐만이 아니다. 10년 넘게 아마추어 골퍼에게 맞춤형 레슨을 해온 그의 드릴은 아무리 초보 골퍼라도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사람마다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다”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스윙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오랫동안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게 교습가의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가형은 골프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2005년에 프로 타이틀을 달았고 여러 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스포트라이트에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해야만 했다. 그런 그이기에 아마추어 골퍼의 가려운 곳이 어느 부분인지 잘 알고 있다.
김가형은 “많은 관심에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아마추어 골퍼 여러분에게 다양한 팁을 전달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