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원-투 펀치로 구성된 스포티비 골프 & 헬스(SPOTV GOLF & HEALTH)의 골프 해설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일본 오카야마현 JFE세토나이카이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코니카미놀타배(총상금 2억 엔) 중계 3라운드(12일)에 김하늘이, 최종라운드(13일)에 이보미가 해설가로 참여한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는 모처럼 한국 선수가 대거 참가한다. 베테랑 이지희와 전미정을 비롯해 이민영, 배희경, 윤채영, 이솔라, 이나리, 이하나 등 모두 8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2020년 JL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어스몬다민컵 해설로 이미 나선 바 있는 김하늘은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자신이 사용하던 야디지북을 직접 칭겨 나와 설명하는 등 디테일한 해설을 선보였다.
12일 진행되는 3라운드 해설로 나설 예정인 김하늘은 “한 번 해설을 해봤지만 여전히 긴장되는 건 사실이다”며 “혹시 말실수를 할까 봐 걱정이 많다. 옆에 있는 캐스터를 믿고 최대한 편하게 내용을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JLPGA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오르며 한국에 이어 일본까지 평정한 ‘스마일 캔디’ 이보미는 13일 최종라운드 특별 해설로 참여한다.
이보미는 “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고 해설로 대신 골프 팬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면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된다. 해설 경험이 없어 많이 부족하겠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LPGA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코니카미놀타배는 스포티비 골프 & 헬스 채널을 통해 1~2라운드 9시간, 3~4라운드 8시간 생중계한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