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메이저 퀸 이미림(30)의 세계 랭킹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이미림은 전주보다 무려 73계단이 훌쩍 뛴 세계 랭킹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림은 ANA 인스피레이션 최종 4라운드 18번홀에서 극적인 칩인 이글로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전에서 넬리 코르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25)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고, ANA 인스피레이션 공동 2위를 기록한 코르다는 대니엘 강(미국)과 자리를 맞바꿔 세계 랭킹 2위에 올랐다. 대니엘 강이 3위.
박성현(27), 이민지(호주)는 그대로 4·5위이고, 헨더슨이 3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7),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인비(32)가 한 계단씩 하락해 7~9위에 자리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10위로 올라서면서 김효주(25), 이정은(24)이 11·12위로 내려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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