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 컵(총상금 1억2000만엔)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배선우는 26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이지희(41)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단독 선두 하라 에리카와 2타 차다.
코로나19 사태로 올 시즌 JLPGA 투어 8개 대회만 출전한 배선우는 2위 두 차례를 포함해 톱 3에 5번이나 오를 정도로 흐름이 좋다. 특히나 이 대회는 배선우의 타이틀 방어 대회다.
배선우는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올해 그린이 딱딱하고 빨라서 특히 거리감을 많이 연구해야 한다. 우승 스코어는 한 자릿수가 되지 않을까. 6~7언더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로 통산 60승을 노리는 신지애(32)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상금 1위 유카 사소(필리핀)는 2타를 줄여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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