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과 2위 김세영(27)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평균 7.69점을 기록해 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지난 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단독 5위(4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김세영과 격차가 0.41점 차에서 0.31점 차로 좁혀졌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과 18일부터 시작하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로 세계 랭킹 1위가 바뀔지 관심이 집중된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대니엘 강(미국)도 세계 랭킹 3·4위를 지킨 가운데,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박인비(32)도 세계 랭킹 5위를 유지했다.
박성현(27)은 순위가 10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김효주(25)가 한 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개월 만에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에서 L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유소연(30)은 한 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2년 3개월 만에 우승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는 33계단이 훌쩍 뛰어 세계 랭킹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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