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유럽투어 최종전 3R 공동 23위…리드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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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유럽투어 최종전 3R 공동 23위…리드 공동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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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2)가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점차 순위를 올리고 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35위에서 공동 2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 대회는 유러피언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임성재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전념했지만 마스터스 등 5개 대회가 이 포인트에 포함돼, 포인트 15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특히 3라운드에선 퍼트가 잘됐다 평균 퍼트는 27개로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고, 그린 적중 시 퍼트는 1.5개로 2위였다.

임성재는 13일 오후 3시부터 올해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패트릭 리드
패트릭 리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패트릭 리드(미국)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4m 버디를 잡아 선두(11언더파 205타)를 유지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리드는 로리 캔터(잉글랜드),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와 공동 선두(11언더파 205타)를 이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위를 달리던 리드는 우승하면 우승 상금 300만 달러와 두바이 포인트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더해 350만 달러(약 38억2000만원)를 손에 넣게 된다.

리드는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이 되는 건 놀라운 일이다"며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3위인 웨스트우드는 2000년과 200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유럽 투어 시즌 1위를 노린다.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공동 15위(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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