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버거(28·미국)가 마지막 홀에서 '끝내기 이글'을 잡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버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앞세워 7타를 줄이고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된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약 8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4승.
특히 버거는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룬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드라이버로 깔끔하게 티 샷을 한 뒤 250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해 핀 9.3m 거리에 볼을 갖다 놓았다. 버거의 3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M6다. 버거는 9.3m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버거는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X 화이트 퍼터를 쓴다.
■ 대니얼 버거의 우승 장비는?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SIM, 9도
3번 우드: 테일러메이드 M6
아이언: 캘러웨이 Apex 16(3번), 테일러메이드 MC 포지드 11(4번-피칭웨지)
웨지: 캘러웨이 맥 대디 포지드(50도·56도), 캘러웨이 맥 대디 4(60도)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X
볼: 타이틀리스트 Pro V1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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