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존 람(27·스페인)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5일 "스페인 대표로 도쿄 올림픽 출전 예정이었던 람이 도쿄로 출발하기 전 받은 마지막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출전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람은 지난달 한 차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한 뒤 PGA 투어에 복귀해 US 오픈을 제패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확진 판정이다.
스페인 올림픽 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에 필요한 건강 프로토콜을 준수하며, 람을 대체할 선수를 뽑을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 아드리 아르나우스만 스페인 대표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IGF의 선수 교체 정책에 따라, IGF 재할당 예비 명단에 의해 확인된 선수가 국가 올림픽 위원회의 지명에 따라 존 람을 대체할 예정이다.
도쿄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도쿄 인근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앞서 미국 대표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도 일본으로 출국을 앞둔 마지막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출전이 불발됐고, 패트릭 리드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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