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미국 스티브 스트리커 단장(54·미국)이 타이거 우즈(46·미국)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간) 스트리커 단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스트리커 단장이 "우즈는 골프를 다시 하기 위해 재활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 선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스트리커 단장은 "타이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여전히 라이더컵 일원이다. 그는 재활하며 발전하고 있다.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2월 LA 인근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 사고로 오른 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선수 생명이 위태롭다는 전망도 심심찮게 나왔다.
우즈는 지난 5월까지 보조기를 다리에 착용했다가 보조기를 뗐고, 지난 7월에는 처음으로 수술한 오른 다리로 땅을 짚고 체중을 싣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오는 24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는 프레드 커플스, 짐 퓨릭, 잭 존슨, 데이비스 러브 3세, 필 미컬슨이 부단장을 맡았다. 라이더컵은 전 라운드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단독 생중계 된다.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