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46·미국)가 오는 3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성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오는 2022년 3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PGA 투어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은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이다.
우즈는 지난해 명예의 전당 입회가 결정됐고 올해 입회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행사가 1년 연기됐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샘 스니드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세우는 등 세계 골프계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우즈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1승의 수지 맥스웰 버닝, 골프 코스 설계가 고(故) 매리언 홀린스, 팀 핀첨 전 PGA 투어 커미셔너 등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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