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를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전반 9개 홀까지는 버디만 4개를 잡다가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5개를 범하며 급격하게 흔들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14/14), 그린 적중률은 66.67%(12/18), 퍼트 수 30개로 아이언 샷과 퍼팅이 모두 안정적이지 못했다.
대니엘 강(미국)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16언더파 272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 달러(약 2억6000만원)다.
그는 2020년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6승째를 수확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3타를 잃고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다가 공동 4위(10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셀러브리티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MLB) 투수 출신 데릭 로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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