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24·미국)가 고진영(27)을 제치고 미국골프기자협회(GWA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GWAA는 28일(한국시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올해의 남자 선수, 코르다가 올해의 여자 선수, 필 미컬슨(미국)이 올해의 시니어 선수 상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코르다는 GWAA의 72% 득표율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경쟁을 펼쳤던 고진영을 따돌렸다. 코르다는 지난해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4번 우승했고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LPGA 투어에서는 고진영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내줬지만 GWAA 투표에서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지난 시즌 4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제치고 모리카와가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둔 모리카와는 GWAA의 48% 득표율을 얻었고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37%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미컬슨은 59%의 득표율로 올해의 시니어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챔피언스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거뒀다. 미컬슨은 지난해 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우승자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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