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세계 랭킹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너 3세는 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4591을 기록하며 45위에 안착했다. 지난주 99위에서 54계단이나 상승했다. 100위권 선수 가운데 순위 변동 폭이 가장 크다.
그는 6일 열린 아시안투어 PIF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맞붙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이글을 낚아 절친 바버 왓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데뷔 8년 만에 우승한 톰 호기(미국)는 랭킹 포인트 2.5688을 기록하며 68위에서 29계단 오른 39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100위였던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는 6일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라스알카이마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67위로 올라섰다.
상위권 순위 변동은 거의 없다.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1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세계 랭킹 23위를 유지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1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부터 4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 그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시우가 54위에서 55위로 소폭 하락했고 이경훈도 70위에서 75위로 떨어졌다. 81위였던 김주형은 82위로 1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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