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세계 랭킹 100위권에 들었다.
스트라카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7324를 기록하며 랭킹 8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랭킹 176위에서 93계단 상승했다.
이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혼다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그는 5타 차 공동 2위로 대회 최종 라운드에 돌입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트리아인 최초로 PGA투어 우승자가 됐다.
스트라카에 1타 뒤지며 준우승을 기록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랭킹 포인트 2.7672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5계단 오른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문턱에 두고 최종 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겨 4위로 대회를 마친 대니얼 버거(미국)는 21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9위는 변함 없다. 존 람(스페인)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5위를 지켰다. 카메론 스미스(호주)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2020년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이번에 컷 탈락한 임성재(24)는 24위를 지켰다. 김시우는 54위에서 56위로 소폭 하락했고, 이경훈도 77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78위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