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아름(3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황아름은 6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 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황아름은 1위에 오른 사이고 마오(일본)에 1타 뒤지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JLPGA투어 통산 6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했다. 하지만 준우승으로 상금 1056만 엔을 받으며 시드 유지에 유리해졌다.
공동 선두로 시작한 황아름은 3,4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13,14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황아름은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과 멀어졌다. 하지만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마무리를 잘 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사이고 마오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니시무라 유라(일본)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신지애(34)는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3개로 9타나 잃으며 최종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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