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손을 잡았다.
아시안투어는 8일 “LET와 새로운 대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 트러스트 골프가 후원하고 4월 7일부터 10일,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에서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가 열리는 시암컨트리클럽이다. 아시안투어 선수 60명과 LET 선수 60명, 스폰서 초청으로 24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상금은 75만 달러이며 세계 랭킹 포인트도 주어진다. 만약 LET 선수가 우승하면 LET 시드를, 아시안투어 선수가 우승하면 아시안투어 시드를 얻게 된다.
태국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트러스트 골프가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트러스트 골프 설립자 프린 싱하타느 CEO는 “골프는 모든 연령대와 성별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다. 항상 혼성 대회를 열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조민탄 아시안투어 커미셔너는 “아시안투어가 지역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혼성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LET와 힘을 합치는 것도 흥미로운 기회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라 알마스 LET CEO는 “이 새로운 대회가 2022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LET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고 희망했다.
[사진=아시안투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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