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니 듀 플레시(남아프리카공화국)가 고국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듀 플레시는 13일(한국시간) 남아공 하트비스푸르트의 피캔우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피캔우드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듀 플레시는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다.
1996년생 듀 플레시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 3년 동안 24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톱10 진입은 3차례에 그친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만약 듀 플레시가 우승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로 DP월드투어 첫 승을 신고한다. 또 2021 조버그오픈에서 우승한 트리스톤 로렌스에 이어 두 번째로 남아공 선수가 DP월드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듀 플레시는 “침착하게 그린을 공략하고 퍼팅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린이 좀 단단했지만 전과 코스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침착하게 생각하려고 했다. 관중 앞에서 경기해 본 적이 없어서 매 순간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블로 라라자발과 나초 엘비라, 아드리 아르나우스(이상 스페인)와 리처드 스턴(남아공)이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로즈 피셔, 조던 스미스(잉글랜드) 등이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피캔우드클래식은 오는 14일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는 15일 오후 8시에 피캔우드클래식 최종 라운드 하이라이트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