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하마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배선우는 31일부터 나흘간 일본 스즈오카현 가쓰라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통합 운영된 2020-21시즌에서 배선우는 상금 랭킹 14위를 기록했다. 출전했던 39개 대회 가운데 톱10에만 16차례 들었다. 준우승만 5차례나 거머쥐었다.
하지만 우승을 올리지 못했다. 2019년 홋카이도메이지컵,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우승했던 그는 통합 시즌 들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올 시즌 목표로 우승을 다짐했다. 직전 대회였던 악사레이디스골프클럽에서 톱3에 들며 물오른 경기력도 과시했다. 2019년 3위를 차지했던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이나미 모네다. 1999년생 이나미 모네는 지난해에만 JLPGA투어 9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모네는 직전 대회 악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는 배선우 외에도 이보미(34), 황아름(35), 윤채영(35), 전미정(40), 이민영(30), 이나리(34)가 출전한다.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은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 채널에서 예선 12시30분, 본선은 12시부터 생중계되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