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준수한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2언더파 6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5번홀(파5)에서 약 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첫 버디를 기록한 김시우는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6번홀(파4)에서 퍼팅 실수로 보기를 범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24)는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내며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강성훈(35)은 이븐파, 이경훈(31)은 1오버파로 각각 공동 71위, 92위에 자리했다.
캐머런 영(미국)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호아킨 니만(칠레)이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PGA투어 대회인 RBC헤리티지는 마스터스 다음주에 열리는 대회다. 이번에는 세계 랭킹 30위권 선수 가운데 절반이 출전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임성재와 동타를 이뤘고 캐머런 스미스(호주) 2타 잃으며 공동 10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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