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1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18번홀(파4)까지 보기, 버디,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서도 1번홀(파4)에서 보기,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 약 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24) 역시 전날에 이어 1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전반 11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스리 퍼팅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경훈(31)과 강성훈(35)은 각각 중간 합계 4오버파, 1오버파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이날 컷 통과 기준은 이븐파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선두로 올라섰다. 캔틀레이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15~18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완벽한 샷 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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