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기권했다.
헨더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 호아칼레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그는 2018년과 2019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2라운드에서 기권을 택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고, 2라운드에서는 4개 홀 가운데 3개 홀에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헨더슨이 기권할 땐 선두 김효주(27)와 10타 차였다.
미국 골프위크는 헨더슨이 기권한 이유로 불특정한 질병이라 전했다.
헨더슨은 올해 출발이 좋다. 우승은 없지만 6개 대회 가운데 톱10에 네 차례 들었다.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라운드 기준 기권한 선수는 총 6명이다. 최나연(35)과 홍예은(20)이 1라운드에서 기권했고 오스틴 언스트와 대니엘 강, 마리아 스택하우스(이상 미국)가 경기를 포기했다.
김효주가 2라운드를 3타 차 선두로 마친 가운데 강혜지(30)와 김아림(27), 안나린(26) 등이 선두를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한국인 우승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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