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미국)가 US여자오픈에서 복귀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6일(한국시간) “코르다가 경쟁에 복귀한다”면서 오는 6월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르다는 지난 3월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코르다는 4월 쇄골하정맥 혈전 수술을 했고 회복에 전념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챔피언십은 물론 2월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이후 투어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코르다는 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모든 메이저가 중요하지만 내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대회는 US여자오픈이다”면서 가장 출전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라고 전했다.
US여자오픈에는 코르다 뿐만 아니라, 2월부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고진영(27)도 출전한다. 코르다가 US여자오픈을 기점으로 LPGA투어에 복귀하면 세계 랭킹 1위 다툼이 재점화된다.
2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1위 고진영와 2위 코르다의 격차는 1.58로, 격차가 어느 정도 벌어진 상태다. 건강을 회복한 코르다가 이 격차를 좁혀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US여자오픈은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니들스에서 나흘간 열린다. 한국 선수는 고진영 김효주(27) 등 19명이 출전한다. 국내파 선수 중에서는 이소미(23), 유해란(21)이 출전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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