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총상금 200만 달러)가 2일부터 영국에서 열린다.
아시안투어는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영국 슬레이 홀 호텔, 스파 앤 리조트에서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를 개최한다. 5월 15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오픈 이후 약 3주 만에 토너먼트가 재개된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는 개막전이었던 사우디 인터내셔널과 3월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이랜드에 이어 세 번째 인터내셔널 시리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3억 달러를 투자받는 조건으로 열리는 대회다.
주목할 부분도 많다. 이 대회가 열린 다음 주 9일부터 열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남은 6자리 중 5명이 이 대회에서 결정된다.
또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3승을 노린다. 5월 열린 GS칼텍스매경오픈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일정을 소화한 김주형이 주 무대로 돌아왔다.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던 김주형이 아시안투어에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주형은 트러스트골프 아시안믹스트컵 이후 매경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또 재미교포 김시환과 태국 강자인 사돔 깐짜나누왓, 파차라 콩왓마이, 재즈 제인와타나논, 그리고 트러스트골프아시안믹스트컵에서 우승했던 아마추어 라차논 찬따나누왓(태국) 역시 다시 아시안투어에 발을 들인다.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3승을 챙길 수 있을지, 또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에 출전할 5명은 누가 될지 많은 관전 포인트를 안고 있는 이 대회는 2일 오후 9시부터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 & Health)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아시안투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