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RBC캐나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조지스 골프앤컨트리클럽(파70)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후반 2 ,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세컨드 샷을 홀에 약 6m 부근에 잘 붙이며 버디 기회를 잡은 매킬로이는 파3 홀 3번홀에서도 티 샷을 홀에 1.8m 거리에 붙였다.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가 나왔으나 8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PGA투어 통산 20승을 기록 중인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CJ컵@서밋에서 정상에 올랐다. 약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매킬로이는 3년 전 RBC캐다나오픈에서 우승한 적 있다.
노승열(31)이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적어내며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1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12번홀(파4)에서 파 퍼트를 미스하며 보기를 범한 노승열은 13, 14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으나 15, 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배상문(35)은 버디 4개, 보기 6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컷 통과를 위해서는 2라운드 분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