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가 나왔다.
LIV 골프 측은 11일(한국시간) 공식 SNS 등을 통해 “디섐보가 LIV 골프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섐보가 로켓 모기지와 후원이 끊기는 등 LIV 골프로 향한다는 말이 많았는데 이제야 공식 발표가 났다.
디섐보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포틀랜드부터 뛸 예정이다. 대회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다.
그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탁구를 치다 왼손 유구골 골절을 입고 4월 수술대에 올랐다. 몇 차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복귀하려고 했으나 최근 출전한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했다.
LA 타임즈는 “디섐보는 PGA투어에서 계속 뛰겠다고 말했지만 왜 LIV 골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는지 아직 설명하지 않았다. PGA투어가 LIV 시리즈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추방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지금은 조용히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렉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디섐보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있고 접근 방식이 혁신적이고 탁월함을 추구하며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한다. 그는 틀에서 벗어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가 코스에 가져오는 힘과 에너지는 포틀랜드와 그 이후 우리의 경쟁에 추가 전력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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