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RBC캐나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안착했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조지스골프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윈덤 클락(미국)과 1타 차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시작하는 듯 했던 매킬로이는 9번홀(파5)에서 투 온에 성공, 이글 퍼트가 약 22cm 남기고 멈춰 버디로 연결했다. 후반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12번홀(파4)에서 금세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15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5번홀에서는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린 후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17번홀에선 약 7m 버디 퍼트를 해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통산 21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CJ컵@서밋 이후 8개월 만에 정상을 노리는 매킬로이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노승열(31)이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5)과 강성훈(36)은 각각 3오버파,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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