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9)이 1라운드에 이어 언더파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프리다 킨헐트(스웨덴)와 4타 차다.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55.56%로 아이언 샷이 다소 따라주진 않았으나 퍼팅 수 26개를 기록할 만큼 퍼팅이 잘 따라줬다.
전날 노 보기 플레이 기운을 이어갔다. 박성현은 지난 주 열린 US여자오픈 예선에서도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13번홀(파4) 보기 역시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전반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이어간 박성현은 후반 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긴 했으나 남은 홀을 모두 파 세이브하며 언더파 활약을 이어갔다.
고진영(27)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최혜진(23)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30)과 이정은(33), 이정은(26)은 중간 합계 3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34)와 최운정(32)은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