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RBC캐나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우승으로 세계 랭킹 3위에 안착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조지스골프앤컨트리클럽(파70)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토니 피나우(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매킬로이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매킬로이는 이 우승으로 지난해 10월 CJ컵@서밋 이후 8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또 PGA투어 통산 21승을 신고했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4010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 8위에서 5계단 상승한 결과다.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존 람(스페인)은 변함 없는 가운데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5위로 올랐고, 그 뒤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뒤를 이었다.
LIV 골프에 출전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15위에서 16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필 미컬슨(미국) 역시 72위에서 7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24)가 22위에서 21위로 자리를 옮겼다. 이경훈(31)은 42위를 지켰고, 김시우는 53위에서 57위로 내려 앉았다. 김주형 역시 66위로 2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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