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0)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브랜든 우,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대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일몰로 2라운드가 끝나지 못했지만 선두를 차지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번홀(파3)에서 보기가 있었지만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한 김주형은 15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2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한 김주형은 6~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 그린 적중률 72.22%, 퍼팅 이득타수 4.577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8경기만 뛰고도 PGA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안에 들면 2022-23시즌 PGA투어 회원이 될 수 있는데 지난주 끝난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417점을 기록하며 125위 안에 들었다.
임성재(24)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김시우(27)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39위, 이경훈(31)은 2언더파로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