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27)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싱가포르(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공동 3위까지 치고올랐다.
서요섭은 12일 싱가포르 타나메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싱가포르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선두 가빈 그린(말레이시아)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서요섭은 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감각을 점검했다. 백미는 7번홀(파4)부터 후반 12번홀(파4)까지 이어진 6홀 연속 버디다.
몰아친 서요섭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긴 했으나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서요섭에 이어 군 복무 후 돌아온 왕정훈(27)이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67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던 문경준(40)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까지 내려앉았다. 김홍택(29)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선두 그린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만 골라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때문에 출전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남은 이틀 동안 반전을 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싱가포르 3라운드는 13일 오후 1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