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27)과 서요섭(27)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싱가포르(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대회 톱10 이상을 노린다.
왕정훈은 13일 싱가포르 타나메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싱가포르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공동 8위로 마쳤다. 선두와 4타 차로 몰아칠 수 있다면 최종 라운드 역전도 노려볼 만하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왕정훈은 4, 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6, 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16번홀(파3)까지 파를 이어가다가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해냈다.
서요섭 역시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에 함께 했다.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 2라운드에서 타수를 잘 줄여놓은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서요섭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냈다. 후반 10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던 그는 17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홀을 파로 마쳤다.
가빈 그린(말레이시아)과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찬시창(대만)과 니티똔 티뽄(태국)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싱가포르 최종 라운드는 14일 오후 1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