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임성재, 투어챔피언십 출전 확정…캔틀레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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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임성재, 투어챔피언십 출전 확정…캔틀레이 우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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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31)과 임성재(24)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페덱스컵 순위를 26위로 끌어올린 이경훈은 투어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이경훈은 페덱스컵 31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이경훈은 1~4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몰아치기 본능을 일깨웠다 8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약 4m 부근에 떨어뜨려 버디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이경훈은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되찾았다. 완벽한 아이언 샷이 빛을 발했다.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5위로 마쳤다. 하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11위로 진작 투어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김주형(20)과 김시우(27)는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불발됐다. 김주형은 BMW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야 투어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었지만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54위를 기록하는 데 만족했다. 1라운드 때 7타를 잃었던 김시우는 이날도 7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10오버파로 67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BMW챔피언십 우승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차지했다. 캔틀레이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스콧 스탈링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했던 그는 PGA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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