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베테랑 로즈 맥고완(잉글랜드)이 DP월드투어 메이드인 히멀랜드(총상금 300만 유로) 첫날 보기 없이 9언더파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맥고완은 2일(한국시간) 덴마크 파르스의 히멀랜드(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메이드인 히멀랜드(총상금 300만 유로)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다.
챌린지투어에서 3승, DP월드투어 2승째를 기록 중인 40세 맥고완은 2009년 마드리드 마스터스, 2020년 이탈리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약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린다.
맥고완은 전반 10번홀(파3)부터 첫 버디를 잡았다.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서도 좋은 샷 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한 맥고완은 5번홀(파5)에서 또 버디를 잡았다. 끝날 때 경기 감각은 절정에 달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러프로 향했고, 약 37m를 남겨둔 맥고완은 칩 인 이글에 성공했다.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맥고완은 “최근 몇 주 동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았는데 마침내 선두에 오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3일 동안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기뻐했다.
마커스 헬리킬데와 라스무스 호이고르(이상 덴마크), 이웬 퍼거슨(스코틀랜드), 저스틴 월터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8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LIV골프 보스턴 대신 DP월드투어에 출전한 저스틴 하딩(남아공)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덴마크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메이드인 히멀랜드 2라운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