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30)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1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장하나는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이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을 선언했다.
직전 대회였던 KG·이데일리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자 황정미(23)와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24)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던 장하나는 이날 버디 2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9타를 잃었다.
9번홀(파4)에서 4온 후 스리 퍼트로 마무리하고 전반을 끝냈던 장하나는 황정미 박민지와 후반 10번홀로 넘어오지 않았다.
KLPGA투어 대표 선수이자 베테랑 장하나는 올해 험난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할 만큼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를 제외하고는 톱10에 들지 못했다. 컷 탈락만 8번 했고, 이번 대회 포함 기권만 세 차례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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