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샌더스팜스 1R 굿 스타트 “칠수록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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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샌더스팜스 1R 굿 스타트 “칠수록 적응하고 있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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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4)이 샌더스팜스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오브잭슨(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스팜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와 2타 차다.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뛰며 2022-23시즌 PGA투어 카드를 획득한 김성현은 포니넷챔피언십에서 처음 출전해 공동 3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 첫날 68타를 적어내며 선두권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 적중률 66.67%, 퍼팅 이득타수 2.601타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오늘 결과적으로는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초반 시작이 좋지 않았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신력으로 잘 버틴 게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경기다. 첫 경기보다 긴장도 덜 되고 치면 칠수록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코스 컨디션이 지금까지 치던 코스와는 다르고 어려워서 집중해서 해야 할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고 플레이해야 해서 그런 점들이 어렵다. 앞으로 잘 적응하면 문제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김성현과 함께 출전한 안병훈(31)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며 공동 88위에 자리했다. 전반 14번홀(파5)에서 티 샷부터 흔들렸고 세 번째 샷 미스로 벌타를 받으며 더블보기로 마무리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데이비스 라일리와 윌 고든(이상 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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