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22)와 배소현(29)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정윤지는 7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배소현과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1라운드도 공동 선두였던 정윤지는 이날 역시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시즌 2승 기회를 마련했다.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정윤지는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파5)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후반 11, 12번홀과 14, 15번홀에서도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정윤지는 17번홀(파4)에서 뼈아픈 실수를 했다.
17번홀에서 퍼트 미스로 포 퍼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서 내려온 그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배소현이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라 간만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수지(26)도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솎아내며 2언더파 142타로 3위를 차지했다.
박성현(29)이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진선(26)과 김새로미(24)도 1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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