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 랭킹 4위로 하락…‘6승’ 박민지 12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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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세계 랭킹 4위로 하락…‘6승’ 박민지 12위로 상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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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7)이 세계 랭킹 4위로 떨어졌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62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2위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순위를 지키지 못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5에 계속 변동이 생기고 있다. 지난주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포인트 7.7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신인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포인트 6.91을 기록하며 0.83포인트 차로 밀려 2위가 됐다. 그 가운데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포인트 6.65로 3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리디아 고와 0.03차 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충분히 3위까지는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다. 우승한다면 2위까지도 상승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경기 감각이 좋지 못하다. 고진영은 손목 부상으로 8월 CP위민스오픈 이후 한 달 넘게 결장했고, 국내에서 열렸던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복귀를 노렸으나 최하위 성적으로 결국 기권했다.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에도 출전했지만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 랭킹 톱10에는 고진영에 이어 전인지(28)가 8위, 김효주(27)가 9위로 한국 선수는 총 3명 포함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24)는 랭킹 포인트 3.42를 기록하며 6계단 상승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29)은 두 계단 떨어진 16위에 자리했고, 최혜진(23)의 순위도 지난주 19위에서 21위로 소폭 하락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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