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레슨] 부담이 심한 퍼트를 더 많이 성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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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레슨] 부담이 심한 퍼트를 더 많이 성공하는 방법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11.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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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그린 위에서는 성패를 가르는 퍼트를 앞두고 있을 때처럼 손이 떨리고 심장이 펄떡이는 중압감을 재현해내기 어렵다. 이는 연습 때 실제 상황처럼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나는 예전에 콘페리투어에서 뛰었던 내 선수 중 한 명과 함께 있었는데 그는 연습 그린 주변을 전력 질주하고 있었다. 내가 왜 그러고 있는지 묻자 그는 중요한 퍼트를 앞두고 있을 때의 느낌을 더 잘 재현할 수 있도록 심장박동수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그의 행동이 완벽하게 이해가 갔다. 이후 나는 이 훈련 방법을 몇 번 수정했고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훈련하는 아주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방법을 소개한다. 

 

▲퍼팅 연습 때에는 더 가슴이 뛰게 할 것
나는 대부분 학생에게 그린 주변을 30초 동안 뛰어다니는 것이 그들을 너무 피곤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정작 퍼팅할 때가 되었을 때 이들은 허리를 숙이고 숨을 고르려고 애쓰곤 했다. 그래서 그 대신 30초 동안 줄넘기를 한 뒤 퍼트를 하도록 했다.

이것은 심박수를 정상 범위인 분당 60~100회 이상으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줄넘기는 다른 운동보다 선수들을 지나치게 지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심박수를 2~3배 더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팔굽혀펴기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나는 이 방법을 실력이 뛰어난 주니어 골퍼와 대학 선수들에게 적용하지만, 토너먼트에서 경쟁하고 심리적인 압박감 속에서 플레이하는 모든 수준의 선수들에게도 좋다. 30초 동안 줄넘기를 한 다음 1~3.5m 사이의 거리를 선택해서 퍼트한다.

이 홀에서 3번 퍼트를 한 다음 다시 줄넘기하고 이번에는 다른 거리를 선택해서 퍼트한다. 이를 다시 한번 반복한다. 계속 순환해서 움직이는 회로처럼 이 훈련을 수행해서 심장박동수를 높게 유지하도록 한다.

왜 1~3.5m 거리일까? 이는 실제 라운드에서 자주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되는 퍼트 거리이기 때문에 압박감은 훨씬 더 높아진다. 다음에 연습용 그린에 올라갈 때 이 방법을 시도해보자.

그러면 클럽챔피언 결정전에서 2.5m 퍼트를 앞두고 있든 아니면 주말 낫소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1.5m 퍼트를 앞두고 있든, 많은 부담과 마주해서 치솟은 아드레날린을 처리하는 데 훨씬 더 잘 적응하게 될 것이다. 

글_제이슨 번바움(Jason Birnbaum),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뉴욕 베스트 티처 중 한 명인 제이슨 번바움은 뉴욕 웨스트나이액의 맨해튼우즈에서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_제임스 패럴(James Farr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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