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피츠패트릭, 우즈·매킬로이와 손 잡다…TGL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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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피츠패트릭, 우즈·매킬로이와 손 잡다…TGL 합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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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예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손을 잡았다.

타이거 우즈는 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메이저 챔피언이 우리와 함께 한다”면서 피츠패트릭을 환영하는 글을 남겼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LIV골프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골프 리그를 창설했다. 둘이 합작한 회사 TMRW스포츠에서 만드는 스크린골프리그 TGL에 피츠패트릭이 함께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TGL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3명씩 6개 팀이 스크린 골프로 대결하며 골프가 없는 월요일마다 15차례 열릴 예정이다.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존 람(스페인) 등도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람이 게시글을 공유하며 피츠패트릭을 축하하는 글을 전하기도 했다. 토머스 역시 피츠패트릭의 합류를 환영했다.

피츠패트릭은 2022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스타 덤에 올랐다. 2016년과 2020년에 라이더컵에서 유럽 팀을 대표하기도 했던 그는 올해 열리는 라이더컵에서도 매킬로이와 유럽 팀을 대표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맥컬리 TMRW스포츠 CEO는 “글로벌 슈퍼스타 피츠패트릭과 같은 차세대 챔피언을 추가한 것은 TGL 6개 팀을 구성하는 데 큰 기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피츠패트릭은 향후 10년 동안 라이더컵 유럽 팀을 대표할 버팀목이 될 선수다. 호주, 스페인, 북아일랜드, 미국에 이어 잉글랜드 출신의 7번째 선수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범위가 확장됐다”고 덧붙였다.

TGL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3명씩 6개 팀을 이루는 만큼 11명이 합류해야 한다. 우즈·매킬로이 사단에 합류할 11명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피츠패트릭은 이번 주 특급 선수들이 쏠린 아시안투어 개막전 PIF사우디인터내셔널에 나서지 않고 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에 출전할 예정이다. AT&T페블비치프로암 파워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승 기대를 사고 있다.

[사진=TGL골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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