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53)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홀인원을 해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카우릭컴퍼니스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더불어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전반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했지만,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분위기가 꺾이는 듯 하던 찰나에 홀인원이 나왔다.
최경주는 200야드 거리의 5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홀인원 후 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는 데 성공한 최경주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골프 레전드 최경주는 2020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 뛰어들었고, 2021년 퓨어인슈어런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약 2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용은(51)은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타를 잃으며 순위가 떨어졌다.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42.86%, 그린 적중률 38.89%로 샷 감이 좋지 못했다.
해리슨 프레이저(미국)가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6언더파 134타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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