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랭커의 특급 처방] 맹동섭, 퍼팅 그립으로 쇼트 게임 컨트롤
2018-12-18 인혜정 기자
프로들에게도 그린 주변 10~20m 이내의 어프로치 샷은 까다롭다. 이 상황에서 아마추어 골퍼는 어프로치 샷이 터무니없이 짧거나 길어서 문제가 된다. 핀까지 거리가 짧은 상황에서 실수를 줄이려면 샷 안정성을 키워야 한다.
맹동섭은 올 초 퍼팅 그립으로 바꿔 어프로치를 하며 샷 컨트롤 능력이 향상되었다. 그는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정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며 "거리감을 익히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이어 그는 "어프로치 샷을 할 때 타깃 방향으로 몸통과 골반을 함께 회전하라"며 "이때 핀을 맞힌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부드럽게 스윙하라"고 조언했다.
맹동섭은 지난 6월 KB금융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거뒀고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상금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