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선수들의 따뜻한 선물

2018-12-27     고형승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LPG 전문기업 E1이 27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집’에 운동화를 전달했다.

KLPGA와 E1은 ‘E1채리티오픈’을 통해 1억6000만원(선수 기부금 8000만원, E1 기부금 8000만원)을 조성했고 그중 8000만원으로 마련한 운동화를 ‘영락애니아의집’을 포함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등록된 약 70여 개 시설에 지원한다.

KLPGA와 E1은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13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2500점의 운동화를 장애인에게 제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전달식에는 강춘자 KLPGA 수석 부회장, 강정석 E1 지원 본부장, 황규인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E1채리티오픈2018’ 우승자 이다연(21, 메디힐)이 KLPGA투어 선수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다연은 "E1채리티오픈 우승자로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더 기쁘다. 앞으로도 KLPGA가 받은 사랑을 많은 분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KLPGA는 지난 20일까지 진행된 7차례의 ‘2018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통해 잔여 기부금 8000만원으로 7개 기관에 각각 현금 400만원과 함께 740만원 상당의 겨울 점퍼, 신발, 가방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