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즈노, 비거리를 위한 해답 RB 시리즈 볼 출시
한국미즈노가 미즈노의 독자적인 딤플 설계로 비거리를 늘려줄 신제품 골프볼 RB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 RB TOUR, RB TOUR X, RB 566S가 그것.
4피스인 RB TOUR와 RB TOUR X에 새롭게 개발한 C-딤플(Cone Dimple)을 적용했다.
C-딤플(Cone Dimple)은 미즈노 MT(Mizuno Technics)의 테스트 시설 내의 특별 장비인 ‘윈드 터널’을 통해 12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로 개발됐다. 딤플의 바닥과 측면을 평면으로 구성해 독특한 모양의 단면형상을 구현, 더 많은 트리거 포인트(발사점)를 발생시켜 볼 표면에 흐르는 공기를 유지해 공기마찰을 줄이고 탄도를 강화한다. 이로 인해 그린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반응성이 뛰어난 샷의 구현이 가능하다.
또 열가소성 우레탄 소재를 커버에 채용, 높은 스핀량을 구현하면서도 우수한 반발성능을 제공해 비거리의 향상을 돕는다. 이너코어 부분은 이오노머 소재로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반발력을 추구했으며, 아웃코어 부분은 부타디엔고무 소재를 사용해 총 4피스 구조로 설계했다.
탄도에 따라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RB 투어 골프볼은 위쪽으로 볼이 뜨는 것을 방지하고 중탄도에서 비거리를 내고 싶은 골퍼에게, RB 투어X 골프볼은 뛰어난 스핀 성능과 더불어 중고탄도에서 비거리를 내고 싶은 골퍼에게 딱이다.
3피스로 구성된 RB 566S 골프볼에는 기존 모델에 적용된 566개의 쁘띠 딤플을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딤플 사이에 쁘띠 딤플을 배치하는 대신 딤플 안에 배치하는 ‘D-딤플(DOUBLE Dimple)’ 구조를 채택했다. 볼의 저속 구간에서 양력을 증가시켜주는 쁘띠 딤플을 딤플 내부에 배치함으로써 임팩트 직후부터 정점에 이르는 볼의 가속 구간에서도 쁘띠 딤플의 효과를 발휘시키고자 한 것. 이로 인해 저속 구간은 물론, 가속 구간에서도 양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거리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재 역시 새로운 부타디엔고무 소재를 채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부드러워진 타구감을 제공하는 한편 반발력을 높여 비거리 증가에 도움을 준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