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정대억 선두 지켜

2019-04-19     전민선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에서 열린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정대억, 김민수, 케빈 전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정대억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정대억은 “경기 초반 그린의 거리감 확보가 정확하게 되지 않았다. 그동안에는 이런 상황이면 심리적으로 흔들려 남은 홀에서 무너지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 샷이 잘되고 있다. 퍼팅 감각만 올라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올시즌 첫 승이 목표였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 뒤로는 1타 뒤진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이기상, 이태훈, 김재호가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KPGA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이형준은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전가람은 2타를 줄여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