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선수였던 래슐리,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서 PGA 첫 우승

2019-07-01     주미희 기자

대기 선수였던 네이트 래슐리(37,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약 84억3000만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래슐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래슐리는 2위 덕 레드만(미국)에 6타나 앞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53위인 래슐리는 이번 대회 대기 1순위로 자신의 출전을 기다리던 처지였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데이비드 버가니오(미국)가 기권을 했고 대기 1순위였던 래슐리에게 출전 기회가 왔다.

래슐리는 1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나선데 이어 나흘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31만4000 달러(약 15억1000만 원)다. 페덱스컵 랭킹도 132위에서 40위로 훌쩍 뛰었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임성재는 12언더파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