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10월 3일 현대해상부터 3주 연속 팬들과 만남 예정
2019-09-10 전민선 기자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맏형 ‘탱크’ 최경주가 오는 10월 3일 정산 컨트리클럽에서 나흘 간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THE CJ CUP @ NINE BRIDGES'까지 3주 연속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최경주는 "3주 연속 국내 팬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오래 간만인 만큼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 올리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시니어 투어 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한국 골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후배들의 좋은 귀감이 되어 온 최경주는 내년부터 시니어 투어 자격을 얻게 된다. 따라서 마지막 정규 투어 시즌으로써 특히 본인의 이름을 달고 개최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대해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위해 최경주는 맏형으로써 후배 선수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소, 식사 등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자인 개빈 레인(미국) 이 참가해 의미를 더 한다.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