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PGA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9위…챔프 우승
2019-09-30 주미희 기자
임성재(21)와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약 79억2000만 원)을 공동 49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에게 신인상을 내준 챔프가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였지만 공동 49위(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렸지만, 나흘 내내 70대 타수에 머무르고 말았다.
우승은 지난 시즌 임성재와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캐머런 챔프(미국)가 차지했다. 챔피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2018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이은 PGA 투어 통산 2승째다.
챔프는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16언더파로 동타를 이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m 끝내기 버디를 낚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