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치열한 명승부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포토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포토콜이 진행됐다.
2일 경남 김해시의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포토콜에는 호스트인 최경주(49, SK텔레콤)를 필두로 디펜딩 챔피언 박성국(31, 케이엠제약)과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순위 1위 함정우(25), 올 시즌 챔피언들인 이형준(27, 웰컴저축은행), 서형석(22, 신한금융그룹), 서요섭(23, 비전오토모빌), 이재경(20, CJ오쇼핑),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민휘(27, CJ대한통운)이 참석했다.
8명의 선수는 클럽하우스 내 전시된 우승 트로피 앞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한 후 대회 코스 18번 홀에 설치된 부스로 이동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2020년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투어 진출을 앞두고 있기도 한 최경주는 “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이자 호스트로서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해도 현대해상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참가하는 선수들과 골프 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했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함께한 선수들은 최경주에 대해 ‘우리들의 영원한 맏형’, ‘롤모델이자 우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중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성국은 “항상 후배 선수들을 위해 고민하시고 많은 조언 등을 해 주신다. 실력뿐만 아니라 골프에 대한 열정과 인품 면에서도 배운 점이 많다. 시니어투어에서도 승승장구하시도록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이자 많은 프로 선수들의 롤모델인 최경주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로 2016년부터 현대해상이라는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각각 3명과 5명의 선수가 연장 대결을 벌인 끝에 우승자가 탄생하는 등 치열한 명승부를 연출해 골프 팬들의 큰 환호를 끌어냈던 바 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정산컨트리클럽 별우, 달우 코스(파72, 7,300야드)에서 열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