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CJ컵 출전 김민휘 “첫해 공동 4위…좋은 기억 되살리겠다”
2019-10-14 주미희 기자
3년 연속 제주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약 115억4000만 원)에 출전하는 김민휘(27, CJ대한통운)가 첫해 공동 4위를 기록했던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휘는 14일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연습 라운드를 한 뒤 "벌써 세 번째 CJ컵 참가다. 기대가 굉장히 많이 된다"고 말했다.
김민휘는 "CJ컵 첫해였던 2017년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때 기억을 잘 되살려서 올해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휘는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2017년 공동 4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김민휘는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7개 대회에 출전해 톱 텐에 한 번밖에 오르지 못했고 컷 탈락은 17번이나 당해 페덱스컵 랭킹 190위에 그쳤다. 올 시즌 반전이 필요하다.
김민휘는 "잘 쳤을 때 날씨 컨디션과 올해 비슷하다. 춥고 바람도 많이 분다. 그때 기억이 많이 떠올라 나한테 더 유리하게 적용될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며 거듭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PGA 투어 정규 대회 더 CJ컵@나인브릿지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린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